[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1대 국회의원 중 가상자산 보유 내역이 있는 의원이 총 18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10명의 의원은 가상자산 소유·변동 내역이 있는데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의원의 거래규모가 600억원을 넘었으나 김남국 의원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1대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자산 보유·거래내역 전수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5일 국회의 '국회의원 가상자산 자진신고 및 조사에 관한 결의안'에 따른 것으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수억원대 암호화폐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국회의원들이 매년 정부와 국가기관들의 정책, 예산, 업무 수행과 사회적인 문제 등에 대한 감사와 감찰을 진행하는 '국정감사'라는 게 있다. '국감'으로 줄여 부르기도 하는 이 제도는 국회의원들이 정부에 질문을 하고, 정부는 이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공개 청문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국회의원들이 특정한 이슈나 사안을 확인하기 위해 국회에서 정부에 직접 질문을 하고, 정부가 이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대정부 질문과 유사하지만, 국감은 보다 포괄적이고 폭넓은 범위의 검토와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군공항 이전을 위해 민군통합공항으로 제안된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적신호가 켜졌다.경기도가 제출해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수정된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안’이 6월 28일 경기도의회 제36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심의를 통과했다.이 수정 조례안에는 '수원 군공항 이전을 전제로 한다'라는 내용을 배제하는 조항이 추가됐다. 지역갈등 문제 등을 야기하고 있는 수원군공항 이전을 국제공항 유치의 전제로 삼지 않겠다는 취지다.이로 인해 애당초 군공항 이전이 목적이던 국제공항 유치의 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4·5 재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강 의원은 지난 17일 민주당 대표단회의에서 자신의 국방위 배정에 반대한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조속한 상임위 배치를 요구했다.강 의원은 현재 상임위 중 유일하게 결원이 있는 국방위에 배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민의힘은 이를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다.강 의원은 "국민의힘 일각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방위 논란은 있을 수 없는 헌법 유린 행위"라며 "특정 상임위는 안 된다는 망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이 최근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한 국정조사요구에 힘을 합쳤다.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은 29일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핵심으로 하는 강제 동원 피해배상안과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김상희, 소병훈 의원 등의 민주당 의원들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 82명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일제 강제동원 굴욕해법 및 굴종적 한일정상회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의회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제273회 임시회를 열어 새해 의정활동에 본격 나섰다. 본회의에 앞서 최재필 의원이 ‘경주 관광산업의 발전방향과 새로운 정책의 필요성’을, 한순희 의원이 ‘경주시 명주 제직 기술의 관리 및 운영의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최재필 의원은 "우리나라의 주요 관광도시였던 경주가 한국관광연구원의 주요 관광지점에 대한 전국 통계 순위권에 들지 못해 충격"이라며 "이 문제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주요 관광지점이란 도시 단위가 아닌 불국사나 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했다.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이 개정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의 일방적 진행에 반발해 회의장에서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주도 속에 사실상 단독 처리됐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앞서 지난 15일 환노위 법안소위에서 해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국민의힘에선 안건조정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총 22건의 안건 처리를 끝으로 제269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22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는 ▲용인시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반도체산업 청년 미취업자 취업 지원 조례안 ▲용인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조례안을 12건을 의결했다.지역주민과 시민들은 기초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대해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조례안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비판했던 두차례 방송 발언과 관련 "집권당 대표의 거짓말은 사회적 폐해"라며 즉각적인 법적 조치를 할 것임을 예고했다.한 부원장은 3일 입장문을 통해 "송 대표가 방송에서 허위발언을 계속하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송 대표가 '되지도 않을 물타기'를 하려 애쓰는 것은 잘 알겠는데, 다시 말하지만 저는 김건희 씨로부터 어떤 부탁이든 지시든 받은 사실이 없고 송 대표는 어떤 내용인지 근거 제시도 못하고 할 수도 없다. 그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당대표와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전 최고위원 및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이 선출된 가운데, 정당의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은 물론이고 원내대표의 역할이 무엇인지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제1야당인 국민의힘 및 국민의당, 정의당 등 기타 야당들도 당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의 역할은 거의 대동소이하다.우선,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당 대표는 법적‧대외적으로 당을 대표하고 당무를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광진구갑)이 지하철 내에서 응급환자를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응급의료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사단법인 청년과미래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는 전혜숙 의원은 11월 30일 청년과미래(이하 ‘청년과미래’)가 주최한 제3대 대학생국회에서 구체적인 법안 내용을 공개했다.전 의원이 발의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의 지하철 및 전철 내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해 응급환자가 객차에서 발생할 경우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는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및 공직부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에 따라 '코로나 19 더더더 강화계획'을 수립하고 대응수준을 더욱 높여 나간다.이번 조치는 완벽한 방역대응을 통해 차질없는 의회 운영을 해나가기 위한 것으로 도의회 회의운영과 청사방역, 주요행사의 3대 분야에 걸쳐 ‘강화’와 ‘세밀화’, ‘축소’를 핵심 키워드로 전략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도의회 회의운영에 있어서는 더 강화된 방역기준을 단계별로 적용해 나간다.본회의장에는 전 의원이 참석하되, 집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29일 국회의원의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국회 운영위에 제출했다. 다주택자 또는 재건축·재개발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의원들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해당 법안을 심의하는 이해충돌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야말로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존재할 수 없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의 헌법기관"이라면서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말이 실천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의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의미 있는 제도개선을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해 허영 민주당 의원이 사·보임을 요구하자 박 의원은 "당에 스스로 사·보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25일 국회 국토위원회의에서 박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가족 명의의 건설사 특혜 제공 의혹'에 대해 신상발언을 요청해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한 번도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제 권한을 사용한 적이 없다"면서도 "동료 의원들과 당에 부담을 줄 수 없다는 생각에서 어제 사보임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앞서 허영 의원은 이날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 직장인 안모씨(32‧남)는 내년 초 결혼을 앞두고 서울 강북구에서 전셋집을 찾는 중이다. 임대차 3법이 시행되면 ‘전세 매물 씨가 마른다’는 불안감에 웃돈을 주고라도 거래하려 했지만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드리고 있다. 안씨는 “이러다 비싼 월세 신세를 져야할 것 같아 무섭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임대차 3법’ 중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 상한제’가 시행된 가운데 임대차시장은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임대차 3법의 윤곽이 드러난 지 사흘 만에 법이 시행돼 집주인들은 당황하고, 세입자들은 다음 전셋집을